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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16일
조이드 배틀 스토리
ZAC2106년 이른 봄 중앙대륙 쿡요새공략전 눈이 녹기에는 아직 먼 이른 봄의 중앙대륙. 그 동쪽 기슭에 위치하는 네오제네바스 제국군 전선기지 쿡 기지에 무수한 포격음이 울렸다. 헤릭공화국의 반공작전이 개시된 것이다. 제국군의 예상보다 1개월 이상 빠른 반공. 기습이었다. ZAC 2106년 현재 제국군과 공화국군의 총 전력비는 20:1 눈이 녹기를 기다렸다가 4방에서 거점에 공격을 들어갈 경우, 만의 하나라도 공화국의 승산은 없다. 하지만 지금이라면 적의 포위망의 일부분을 무너트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 가능성에 모든 것을 건 반공이었다. 목표인 쿡 요새는 사방이 큰 강과 산맥으로 지켜지는 철벽의 성채이다. 힘든 전투가 되겠지만, 빼앗게 된다면 공화국에게는 그 이상이 없는 거점이 된다. 운명을 걸고 싸우는 공화국군 사령부는 네오 제네바스의 포위망을 혼란시키기 위하여 가능한 방법을 다 동원하였다. 항공사단에 의한 복수의 적 거점의 동시폭격. 고속 조이드부대에 의한 각지에서의 게릴라 전. 동맹관계에 있는 가이로스 제국군도 움직였다. 중앙대륙의 하늘에 운송함대를 파견한 것이다. 운송함이 비어있는 것은 암흑대륙전쟁에서 패하여 상처를 입은 그들에게는 아직 힘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양동작전의 효과는 절대적이었다.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산맥을 달려내려간 공화국군 주력부대는 혼란에 빠진 네오 제네바스의 최전선을 뚫고 불과 3일만에 쿡요새로 돌입한 것이다. 고쥬라스기가가 제노사우러를 막고, 고르헥스가 다크스파이너의 재밍웨이브를 차단한다. 건블래스터의 20연포가 불을 뿜고, 디바이슨이 적진을 궤뚫는다. 3년에 달하는 굴욕의 나날들을 청산하려는 듯이 용맹하게 전진하는 공화국군 병사들, 그 중에는 알로자우러를 모는 듀 엘드 대위의 모습도 있었다. 주력부대의 에이스라고 불렸던 남자, 하지만 그는 이 싸움에서 아직 한 대의 적도 격추시키지 못했다. 물론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혼란을 극복한 제국군이 싫을 정도로 밀고 들어오기 전에 요새를 점령하고, 수비를 굳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 '본편은 지금부터' 인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면서 전진하면 할수록, 알로자우러는 그의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 이유는 알고 있다 듀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 서방대륙전쟁 개전이래 듀는 고쥬라스에 계속 타왔던 파일럿이다. 원래 기질이 사나우며, 자신의 파일럿을 자신의 의지로 선택하는 고쥬라스, 그 고쥬라스를 타는 사람은 영웅이라고 불렸다. 3년전 그는 공화국 수도공방전에서 영웅의 이름이 부끄러울 정도의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기체를 잃었다. 그 대가는 2년에 달하는 야전병원생활. 실전복귀가 가능했던 것은, 고쥬라스의 후계기, 고쥬라스기가를 타겠다는 일념 때문이라고 해도 될 정도였다. 하지만, 기가는 그를 선택하지 않았다. 어느정도의 실력과 경력이 있다고 해도, 성질이 맞지 않는 파일럿을 따르지 않는다. 그것이 고쥬라스라고 하는 조이드다. 결국 듀는 알로자우러에 타게 되었다. 임무는 기가의 호위. 난전 중에 거대조이드는 소형 조이드에게는생각할 수 없는 데미지를 입는 경우가 있다. 관절이라던지 중장갑의 틈새를 노리기가 쉬운 것이다. 그것을 지킨다. 얄궂은 임무였다. 자신을 찬 여자를 에스코트해서 파티에 나가는... 얼간이같은 배역이다. 그리고 지금 듀는 전장에서 춤추는 그녀의 우아한 댄스를, 황홀한 강함을 바로 옆에서 바라보고 있다. 고쥬라스의 결점이 멋지게 해소되어있다. 에인션트 티타늄합금제의 장갑은 왠만한 포탄은 튕겨버린다. 하이퍼 E쉴드는 제노사우러의 하전입자포 앞에서 흔들리지도 않는다. 추격모드와 격투모드는 압도적인 파워와 스피드의 융합으로 거대조이드의 상식을 뒤집는 싸움법. 보는 것 만으로도 피가 끓어오른다. "저것에 탔다면..." 그 생각이 사라지지 않는다. 알로자우러도 나쁘지는 않겠지. 고도스의 후계기로써 배치된 조이드다. 같은 클래스라면 어떤 제국조이드라도 상대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뼛속까지 고쥬라스 파일럿인 듀가 원하는 것은 압도적인 파워다. 어쩔수 없는 일이라지만 초조함은 멎지 않는다. 고쥬라스정도로 극단적은 아니지만. 모든 조이드에게는 의지와 감정이 있다. 조정간을 통해 전해지는 파일럿과의 정신링크가 있을때야 말로, 그 성능을 100퍼센트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의 듀가 알로자우러의 능력을 끌어낼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 인 것이다. "적어도 똑바로라도 좀 움직여라!" 듀가 패널을 향해 독설을 말할 때였다. 돌연, 그의 등뒤의 지면이 갈라졌다. 4기의 초강도 드릴을 장비한 지저기. 제국군의 자랑인 초소형고성능의 SS조이드. 그런처의 습격이었다. 기수에 탑재되어있는 펄스레이저가 발사되어 기가의 무릎장갑의 틈으로 빨려 들어가듯이 날아갔다. 쳇.. 하고 혀를 차며 알로자우러를 반전시키는 듀. 하지만 그의 시야에 들어오기 전에 그런쳐는 땅속으로 사라졌다. 듀의 실수다. 호위기체 이면서도 너무 앞으로 나갔다.적을 경계하지 않고 전진했기에 생긴 실수. 그리고 그것은 예상도 못할 정도로 치명적인 실수였다. 기가가 천천히 무너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무릎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아무리 직격이라고 해도 소형조이드의 포격이다. 한번에 그정도의 데미지를 받는다는 것은 보통이라면 있을 리 없는 일이다. 5개월에 30기라는 무리한 양산과, 예정보다 빨랐던 기습이 정비와 테스트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한 것이 틀림없다. 이렇게 되면 일단 철수다. 아무리 기가라도 일어서지 못하면 단지 표적이 될 뿐이다. 듀를 포함한 호위부대의 알로자우러에게 지켜지면서, 기가가 기어가듯이 후퇴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 퇴로에는, 최악의 사신이 기다리고 있었다.. "데.. 데스사우러..." 동료중의 누군가가 낮게 신음하듯이 말했다.. 제국군의 최강기수, 죽음을 부르는 용이 그곳에 있었다. 데스사우러의 무적시대는. 매드썬더의 등장과함께 종말을 고했다고 한다. 하지만.. 매드썬더의 조종사 이외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괴물임에는 변함이 없다. 기가라면 싸울 수 있을까..? 완전한 패배의 반정도? 아니.. 그 이하일지도 모른다. 녀석에게는 절대적인 으뜸패(주:카드 따위에서 최고의 조합)가 있기 때문이다. 사룡의 등에 있는 팬이 돌기 시작했다. 공기중의 정전기가 무서운 기세로 빨려들어간다. 직후, 빛의 덩어리가 기가와 알로자우러 부대를 집어삼킨다. 대구경하전입자포. 제노나 퓨러의 하전포와는 격이 다른 에너지의 덩어리. 빛이 사라진 후 남은 것은 에너지 실드를 전개하고 있는 기가와 그 등 뒤에 있었던 듀의 알로자우러 뿐이다. 그 외에는 모두가 소멸해버렸다. 비현실적인 파괴력, 공포로 이성을 잃을듯 하다. 바로 2격째가 왔다. 견뎌내는 기가, 하지만 3번째의 직격으로 기가의 제네레이터가 비명을 질렀다. 한계다. 더 이상 실드가 견디지 못해.. 기가가 죽는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 듀는 알로자우러와 함께 도약하고 있었다. '사룡을 쓰러트린다'.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반했던 조이드를 지키기 위해. 도약한 앞에 사룡의 코와 얼굴이 있었다, 초중장갑에게는 통하지 않겠지만 조종석은 뚫을 수 있을지도 몰라. 알로자우러가 일렉트론 바이트 팽으로 물었다. 하지만 특수처리의 강화 캐노피이다. 부수기 전에 저격 빔이 왔다. 그것도 지근거리이다. 전신의 털이 곤두섰다. 피했다.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던 아까의 모습은 마치 거짓말 처럼 알로자우러가 움직인다. 아무리 고쥬라스라고 해도 파워는 데스사우러에게 이길 수 없다. 알로자우러의 풋워크가 지금은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 그런 듀의 마음에 응답하고 있는 것처럼. 밸런스를 잃지 않기 위해 발톱을 세워서 데스사우러의 바깥으로 떨어지 지 않도록 데스사우러의 등을 미끄러져 내려간다. 눈 앞에 하전입자 흡입 팬. 사룡의 내부회로와 직결되어 있는 유일한 약점이 손이 닿는 장소에 있었다.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행운. 팬을 지키기 위해 정비되어있는 4문의 포탑에서 반격이 온다. 조종간을 풀 수는 없다. 한방이라도 알로자우러의 장갑은 날아가버린다. 오른팔이 찢겨지고 캐노피가 깨졌다. "힘내라 친구!" 무의식중에 듀는 외치고 있었다. 그 순간 흡입팬 안쪽에서 무엇인가가 격렬하게 합선되는 것이 보였다. 검은 연기, 그리고 불꽃이 올라온다. 데스사우러의 거체가 몸부림쳤다. 알로자우러는 그 몸부림에 견디지 못하고 튕겨나가서 지면에 격돌하였다. 충격에 알로자우러의 왼쪽다리가 부서지고, 6개의 안전벨트와 헬멧으로 고정되어있는 듀도 의식을 잃을 듯했다. 그의 몽롱한 눈에 고통과 분노를 견디며 일어나는 데스사우러가 비쳤다. 거대한 손톱이 알로자우러를 노리고 올라갔다. 도망칠수 없다. 애기는 만신창이고, 듀도 조종간을 당길 힘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하지만 절망 속에서 왠지 듀의 마음속은 깨끗해졌다. 데스사우러를 여기까지 몰아붙이다니. 고쥬라스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기가를 지키지는 못했지만, 대신 살아남을 찬스를 만들어준 것일 것이다. 자랑해도 좋다. 자신과, 자신의 애기를. 그렇게 생각하고 눈을 감았다. 그순간 3가지의 일이 동시에 일어났다. 데스사우러의 팔이 알로자우러를 향해 내려갔고, 분노로 인해 무방비상태가 된 데스사우러의 흡입팬을 기가의 장대한 꼬리가 궤뚫었고, 알로자우러의 콕핏의 사출장치가 자동으로 작동하였다. 데스사우러와 알로자우러는 죽고, 기가와 듀는 생환하였고, 그리고 다음날 쿡요새는 공화국군의 손에 떨어졌다. X X X 그 뒤 5일 후 상처를 치료한 듀 엘드 대위는 자신이 지원하여 알로사우러 대를 이끌고 요새 북부를 지켰다. 새 애기의 속, 듀는 조이드의 신기함을 느꼈다. 자신의 의지로 탈 사람을 정하고, 때로는 자신의 목숨을 버려가면서 탄 사람을 지키는 기계수의 신비함을. 오른쪽에 격전의 장소가 보인다.. 듀는 조용히 경례를 했다. 후회와 감사의 뜻을 담아서... 끝입니다.. 역시.. 재미있군요.. 조용히 이런 멋진 글을 쓴 토미 관계자에게 경의의 뜻을 담은 경례를..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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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無限城 나이브스의 플랜트 Sebastian's Tavern 태천(太泉)'s Neutral.. ONLY ONE CRASH JUDGMENT DAY 욜덴의 그래픽스 블로그 아돌군의 잡설들. ▶◀ 폐쇄 최근 등록된 덧글
모형화된다고 해도 전동..
by 영원제타 at 11/28 크~ 역시 감동적입니다.. by 동그라미 at 02/27 ;;;;저....저...저런.. by 比良坂初音 at 12/17 역시 킹사마가 아니면... by 나이브스 at 11/18 ...근데 길베이더가 '새.. by 청라 at 11/18 길베이더의 날개가 두동.. by 골디 at 11/18 그래도 저 구판말기 짬.. by dhgfaj at 10/31 이 무슨 용자물도 아니고.. by 제노 at 10/28 '도와줘! 공화국의 동료들!.. by 청라 at 10/28 ..........뭡니까 .. by 하로君 at 10/28 |